[앵커멘트]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회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소식에
정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 상당 선거구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상당선거구 정우택 국회의원이
오는 31일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합니다.

정 의원은 오늘(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앞장서
투쟁해 온 본인이
보수대통합의 적임자라는 판단으로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정 의원의
당 대표 출마선언으로
청주 상당선거구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정 의원이 상당선거구에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 의원이 당 대표에 당선될 경우
전국을 순회하며
총선 후보들을 지원해야하고,
선거를 총 진두지휘해야하기 때문에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는
힘들 수도 있는 상황.

지역정가에선
정 의원의 지역구 출마보다는
비례대표 출마 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상당 선거구에선
앞으로 차기 총선 주자들의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청주 상당선거구 총선 주자로는
자유한국당에선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갑근 변호사,
더불어민주당에선 정정순 당협위원장,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 의원의 당 대표 출마가
내년 4월에 치러질 제21대 총선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한국당은
다음달 27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