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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경찰 ‘보직 쟁탈전’ 부작용 우려...‘계급 인플레이션’ 흔해진 간부계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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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01.28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경찰 간부계급의 과포화로
지구대장이 하루 아침에
팀장직으로 떨어지는가 하면
뒤죽박죽식의 일선서 과장직
인사까지 더해지면서
충북 경찰 내부에서 여러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이 극심한 인사적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승진을 남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젠 흔해진 간부계급 탓에
이전투구식 ‘보직 쟁탈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경찰이 간부 계급의 과포화로
인사조치의 일원화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쓴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간부 경찰들 사이에선
동일한 계급과 호봉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직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5일
청주지역 강서지구대와 용암지구대의
대장직을 경감에서 경정으로
1계급 상향 배치했습니다.

이로인해 두 지구대가 운용하는
5개팀 가운데 3곳은 경감이,
나머지 2곳은 기존대로
경위가 팀장직을 맡게 됐습니다.

같은 계급이라 할지라도
관할서나 근무지에 따라 맡게되는 보직이
제각각인 경우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통상적으로 경정계급이 자리를 맡는
일선서 과장직에 여전히 경감급의 인사들이
업무를 담당하는 등
관할서와 지역에 따른
뒤죽박죽식 인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도내 12개 일선서의
70여 개 과장직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36곳은 경감이 배치돼 있어
직원들 사이에선 내부 잡음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주지역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인구에 따른 급서 구분은 이해하지만
같은 급서 내에서도 보직 배치가
일원화되지 않으면서
보직 눈치싸움이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충북경찰청은
"계급 인플레이션으로
경감급 팀장 배치는
전국적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잡니다.

떼우기 식으로 이뤄진 지구대장 상향조치와
아직도 일원화되지 않은 일선서 간부 배치까지.

'인사적체'로 발생한 계급 인플레이션으로
보직 쟁탈전에 따른 지휘 체계 혼선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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