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한
'고교 무상급식'이 올해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김 교육감이 '고교 무상급식'에 이어
이번엔 '고교 무상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단계적 고교 무상교육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김 교육감은 오늘(15일)
도교육청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2년까지 고교 수업료와
학교 운영지원비 전액 면제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고교 의무교육 실현을 위한
법적 근거마련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 내포돼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교육비 등 공적 지원도 확대해
생애 출발선에서의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 자리에선
올해 처음 시행되는
민주학교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김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주인이 되는 민주학교를 실현해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1]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특히 김 교육감은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인프라 확대에 힘을 싣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신설된 특수교육원을 비롯해
진로교육원, 마음건강증진센터로
전문 분야 지원의 성과를 이뤄냄으로써
교육기관의 역할과 기능 재조정을 통해
지역별·영역벽 요구를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서트 2]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학교자치로 꽃피우는 행복교육'.

고교 무상교육 등
김 교육감이 내세운 교육 정책이
얼마나 실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