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경찰 잇단 음주운전…'윤창호 법' 상응하는 강력 처분 내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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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9.01.06 댓글0건본문
[앵커]
지난달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이 시행됐는데요.
법의 취지가 무색하게
충북 경찰들이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 쯤
보은군의 한 도로에서
커브길을 돌던 승용차가 전복됐습니다.
당시 운전자가 술에 취해
무리하게 커브를 돌다가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술에 취한 운전자는
다름아닌 보은의 한 파출소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 간부였기 때문입니다.
사고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09%.
닷새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B경위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신호대기 중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잠든 B경위는
시민의 신고로 음주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당시 B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69%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두 경찰관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같이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할
경찰관들의 비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일탈 행위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의 취지마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음주운전을 저지른
두 경찰관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내 음주사고 근절에 나서겠다면서
정작 음주운전으로
따가운 눈총를 받고 있는 충북 경찰.
'윤창호 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을 저지른 경찰관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강력 처분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지난달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이 시행됐는데요.
법의 취지가 무색하게
충북 경찰들이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 쯤
보은군의 한 도로에서
커브길을 돌던 승용차가 전복됐습니다.
당시 운전자가 술에 취해
무리하게 커브를 돌다가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술에 취한 운전자는
다름아닌 보은의 한 파출소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 간부였기 때문입니다.
사고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09%.
닷새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B경위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신호대기 중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잠든 B경위는
시민의 신고로 음주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당시 B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69%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두 경찰관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같이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할
경찰관들의 비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일탈 행위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의 취지마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음주운전을 저지른
두 경찰관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내 음주사고 근절에 나서겠다면서
정작 음주운전으로
따가운 눈총를 받고 있는 충북 경찰.
'윤창호 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을 저지른 경찰관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강력 처분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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