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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도민 절반 “출산 장려 위해선 사교육비 부담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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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12.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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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을 비롯한 많은 지자체들이
출산비 지원 등으로
출산 장려에 매달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있어서
교육비만큼 걱정되는 게 없을 겁니다.

실제 충북 도민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선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야한다‘고 답했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가 실시한
2018년 사회조사를 살펴보면
출산장려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보육료 지원’이 절반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공교육 역할 확대가 36%,
여성 근무여건 개선 32%,
육아휴직 활성화와
보육시설 증대가 각각 3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도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출산장려 필요 정책으로
'공교육 역할 증대' 항목이
3년 전과 비교해
무려 15%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자녀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을 제외하곤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원생까지
모두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등학생 자녀의 사교육비는
지난해 34만 3천원에서
43만 3천원으로
약 26% 올랐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대학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사교육비도 함께 오름세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사교육과 입시에 대한 부담은
교육제도 문제에 대한
질문에서도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교육제도 문제점의
원인에 대한 물음에
'입시 위주의 교육'이라는 응답이 35%,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는 응답이
33%를 차지했습니다.

학생들의 경우 '입시 위주의 교육'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
학부모들은 '부담스러운 사교육비'를 들었습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쫓기 위해
매달 수십만원의 돈이
사교육비로 쓰여지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현재.

이제는 지자체와 교육당국이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올바른 출산장려와 교육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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