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애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
휘발유를 뿌리고 자살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61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에서
자신과 식당 여주인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이겠다며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결과 A씨가 난동을 부린 곳은
옛 애인이 운영하는
식당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떨어져서
예전에 빚을 갚아준 적이 있는
옛 애인을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