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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도내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 잠정 결정…도민 의견 반영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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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12.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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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도의회를 비롯한
도내 지방의원들의 의정비가
잠정 결정됐습니다.

적게는 2.6%에서
많게는 24%까지.

의정비를 늘리겠다는 계획에
도민들은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의원의 내년도 의정비 중
월정수당을 2.6% 올린 인상안이
지난 21일 도의회에서 최종 확정됐습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21일
내년도 의원의 의정비를
5천 493만 6천원으로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재적의원의 만장일치로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잇따라 청주시의회도 같은날
오는 2022년까지 4년 동안
전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반영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로 인해 충북도의회와
같은 의정비 2.6%를 인상한 시군의회는
청주를 비롯한 충주, 단양,
증평 등 모두 7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4개 시군의회는
이보다 많게는
10배 가까운 의정비를
늘리려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천시의회는 24% 인상을 잠정 결정했고
진천과 음성, 괴산군의회도 10에서 18%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 4개 시군은
여론조사와 공청회를 통해
잠정 결정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들 시군의회가 요구한 인상안도
별다른 문제없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심의위원회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의정비 심의가 형식적으로 이뤄지면서
도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심의위에 참여했던 한 의원은
'짜고 치는 고스톱 같았다'는
발언으로 도민들의 비난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충북청주경실련은
"행정안전부의 가이드라인에도 없는
비합리적 이유로 인상률을 결정했다"며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는지를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까지 도내 지방자치단체 의회의
의정비를 동결한 곳은 전무한 상황.

모든 의회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진행하고 있는 의정비 인상안에
도민들의 공감을 얼마나
얻어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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