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20일, 충북 택시 6천여 대 '시동 껐다'...시민 불편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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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12.20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 택시업계가 카카오의 카풀앱 근절을 위해
오늘(20일) 운행을 전면 중단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현실화됐습니다.
지자체의 긴급 대책 마련에도
출근시간대 만원 버스가 잇따르는 등
교통편에 시민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연현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택시기사들이
일제히 차량의 시동을 껐습니다.
도로에선 택시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출시한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 T 카풀 크루'를 막기 위한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택시업계의 운행 중단은
오늘 새벽 4시부터
내일(21일) 오전 4시까지로 예고됐습니다.
앞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지역본부 등 4개 업체는
"제3차 택시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전 조직이 상경해 투쟁할 것"이라며
택시 운행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카카오가 시범 개시한
불법 카풀앱 근절과
택시 생존권 보장을 위해
운행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카풀앱 금지
여객법 개정을 위한 결단을 촉구한다"며
"국회는 불법 카풀 근거인
여객법 81조를 삭제하고
정부는 불법 카풀 영업을 엄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청주에서만 4천여 대,
도내 6천여 대의 택시가
운행을 멈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자체도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청주시는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노선의 버스 운행을
오후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으로 1시간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예상을 넘어섰습니다.
시내버스의 운행 시간은 늘었지만
시간대별로 운행되는 차량의 수는
그대로인 탓이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청주시내 버스 정류장에는
평소보다 2~3배 많은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때문에 발 디딜틈 없이 가득찬 버스에
시민들은 몇 차례나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예고된 택시업계의 운행 중단으로
교통마비가 현실화되면서
이같은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택시업계가 대규모 시위에 나서고
당정이 문제해결에 나선 가운데
어떤 해법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충북 택시업계가 카카오의 카풀앱 근절을 위해
오늘(20일) 운행을 전면 중단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현실화됐습니다.
지자체의 긴급 대책 마련에도
출근시간대 만원 버스가 잇따르는 등
교통편에 시민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연현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택시기사들이
일제히 차량의 시동을 껐습니다.
도로에선 택시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출시한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 T 카풀 크루'를 막기 위한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택시업계의 운행 중단은
오늘 새벽 4시부터
내일(21일) 오전 4시까지로 예고됐습니다.
앞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지역본부 등 4개 업체는
"제3차 택시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전 조직이 상경해 투쟁할 것"이라며
택시 운행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카카오가 시범 개시한
불법 카풀앱 근절과
택시 생존권 보장을 위해
운행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카풀앱 금지
여객법 개정을 위한 결단을 촉구한다"며
"국회는 불법 카풀 근거인
여객법 81조를 삭제하고
정부는 불법 카풀 영업을 엄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청주에서만 4천여 대,
도내 6천여 대의 택시가
운행을 멈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자체도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청주시는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노선의 버스 운행을
오후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으로 1시간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예상을 넘어섰습니다.
시내버스의 운행 시간은 늘었지만
시간대별로 운행되는 차량의 수는
그대로인 탓이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청주시내 버스 정류장에는
평소보다 2~3배 많은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때문에 발 디딜틈 없이 가득찬 버스에
시민들은 몇 차례나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예고된 택시업계의 운행 중단으로
교통마비가 현실화되면서
이같은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택시업계가 대규모 시위에 나서고
당정이 문제해결에 나선 가운데
어떤 해법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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