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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택시업계, 카카오풀 반대에 '운행 중단'·'카카오T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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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12.17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충북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며
오는 20일 운행 전면 중단을
예고하고 나섰는데요.

택시업계가 카카오에 맞서기 위해
'카카오 택시 호출앱'까지 모두 삭제하면서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택시업계가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출시한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 T 카풀 크루'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충북 택시업계가 오는 20일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서울에서 열리는 카카오풀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충북지역본부 등 4개 단체는
오늘(17일) 청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차 택시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전 조직이 상경해 투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지난 7일
카카오가 카풀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며
"불법 카풀앱 근절과 택시 생존권 보장을 위해
카카오T 앱 삭제와 운행중단,
집회참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불법 카풀앱 금지
여객법 개정을 위한 결단을 촉구한다"며
"국회는 불법 카풀 근거인
여객법 81조를 삭제하고
정부는 불법 카풀 영업을 엄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로 예고된
시민들의 불편은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내 택시업계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항하기 위해
카카오 택시 어플리케이션인
카카오 T 호출앱을 모두 삭제했기 때문입니다.

간편한 결제 방식과 호출 시스템 등으로
카카오 T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택시 업계에서도 카카오 T 호출앱을 삭제하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지만
생존권을 위해서라면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이들 단체는 "카카오는 카카오택시를 통해
이미 택시 호출서비스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했음에도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또 다시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현재 충북에 운행 중인 택시는 모두 6천 900여 대.

택시 운행 중단 예고에
카카오 택시 보이콧까지 더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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