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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도내 청소년 도박 위험수위에도 예방교육‘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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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8.12.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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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지역 청소년들의
도박 유병률이 3년 새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청소년 도박문제가
위험수위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일선 교실에서의 예방교육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충북지역 청소년들의 도박중독 유병률은
6.1%.

하지만 올해 잠정 집계에선
두 자리 수로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2018 사행산업 이용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도내 일반인 도박중독 유병률 3.2%과 비교하면
거의 4배 이상 높은 겁니다.

그만큼 청소년들의 도박중독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지만
교육 현장의 무관심은 여전합니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내 488개 초·중·고교 중
도박 예방교육을 시행한 학교는
고작 14곳에 불과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보은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불법 스포츠 토토로
학생이 경찰 수사까지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 학교에서만
학생 20여 명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었습니다.

또 음성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한 학생이 온라인 도박으로
친구들에게 빌린 돈
천 100만 원을 탕진하기도 했고,
청주의 한 고등학생은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어머니의 아파트 중도금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최근 수년 사이
충북 청소년들의 도박중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지만,
도박예방교육이 의무교육이 아니다 보니
관심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도박 중독에 따른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고려할 때
청소년기의 예방 교육과
치유 재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탕주의에 빠진 충북 청소년들.

교육당국의
체계적인 예방교육이 절실해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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