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그동안 충북지역에는
체육꿈나무들을 위한
중학교가 없었는데요.

국가대표 선수촌이 있는 진천에
도내 첫 체육전문중학교가
들어섭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교육청이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 사업인
충북 체육중학교 개교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체육 꿈나무의 산실이 될 충북 체육중학교.

도교육청은 체육보건안전과를 중심으로
TF팀을 꾸려 오는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충북체육중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F팀은 최근들어 현장 검토와
다른 시·도 사례 분석 등을 마친 뒤
학교와 기숙사 건물 신축 등
기본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학교 건물은 진천군 문백면
충북체고가 있는 부지에
전체면적 천 100여 제곱미터(㎡),
2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입니다.

때문에 충북체고에 이어 충북체육중까지
국가대표 선수촌이 있는
진천군에 지어질 것으로 보여
충북 체육인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

충북체육중은 각 학년 1개 학급씩
모두 3개 학급으로 설립되며
전체 인원은 학급당 34명씩
모두 102명으로 중·고 병설 형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도교육청은 다른 시·도 사례를
살핀 결과를 토대로
개교가 늦춰지더라도
학교 건물과 기숙사를 신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중·고생이 함께 생활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입니다.

이를 토대로 도교육청은
고등생과 중등생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했을 때
운동을 중도 포기하는 중학생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없애겠다는 방침입니다.

충북체육중 설립을 통해
체육계열 진로·진학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해
선진적 체육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도교육청.

벌써부터 지역 체육 꿈나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