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오늘(5일) 오전 수험생에게
일제히 배부됐습니다.

역대급 난이도였다는
'불수능'을 치른 수험생들,
이제 본격 정시모집 준비에 돌입했는데요.

수시 합격자 마감 등록과
정시 원서접수에 대한 정보를
우지윤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오늘(5일) 오전,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선
학생들의 한숨과 탄식이
곳곳에서 터져나왔습니다.

사전채점 결과보다
점수가 소폭 상승한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는
긴 한숨 속에 성적표를 살펴보며
복잡한 심경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구동성으로 '불 수능'이라던
올해 수능은 난이도 역대 최고로 평가됐습니다.

지난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역별 만점자 비율과
등급 컷 등 채점 결과를 공개함과 동시에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에 사과하면서
'불 수능'이 공식화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예년과 다르게
수시모집을 통해 이미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많아
차분한 분위기는 유지됐습니다.

성적에 대한 낙담도 잠시,
학생들은 대학 입시 설명회
일정 준비로 분주해졌습니다.

성적표가 통지된 오늘(5일) 이후
수시 마감과 본격적인 대학 정시모집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달 14일까지
대학별 수시 합격자가 발표되고
합격한 학생들은 19일까지
등록을 해야 합니다.

수시 미등록충원에 따른
합격 통보는 오는 26일까지입니다.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다음날인 27일까지
등록을 마감해야 합니다.

정시 원서접수는
수시 등록 일정이 마무리된 후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됩니다.

정시모집 전형은 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2월 1일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이 마감됩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대입설명회와 EBS 공동주관 설명회,
정시지원 전략설명회를 차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