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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출근길 마비‘…청주시내 한복판서 도로공사 강행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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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11.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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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침 출근길, 시간은 없는데
차까지 막히면 많이 짜증나시죠.

그런데 차량 통행이 많은 출근시간대에
도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아침출근시간 공사로 인해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현장을
연현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늘(27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청주시 내덕동 내덕삼거리에서
청주대사거리 방면 차로는
교통지옥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진행된
케이블 매설 공사로
편도 2차선 도로 600m 가량의 도로 일부가
통제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구간 공사를 위해
통제된 차로를 제외하면
통행 가능한 차로는 1개에 불과한 상황.

이 구간은 가뜩이나 평소 출퇴근시간
교통체증이 심각한 구간입니다.

더욱이 이날 공사 현장 주변 골목까지
심각한 병목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운전자들이 일방통행 도로에 역진입하는 등
공사 중인 도로를 피하려다보니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한 겁니다.

결국 운전자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시공사 측은
청주시에 허가를 받았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서트]
해당 도로 케이블 매설 작업 시공사 관계잡니다.
"시가 허락을 한거에요.
시에서도 어차피 허가를 내서 하는거라...
시민들이 불편해도 좀 참아야죠."

운전자들은 청주시의 부실 관리·감독을 지적합니다.

청주시는 도로점용 신청이 들어올 경우
심사를 거쳐 허가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때 출퇴근 시간대 공사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청주시는 이를 무시하고
이달 말까지 계획된 작업을 마치기 위해선
출근시간대 공사가 불가피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인서트]
청주시 도시재생사업과 담당잡니다.
“공사를 완료를 하기 위해서
지금 총력을 쏟아붇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출퇴근 시간대에 피해서 하는게 맞는거긴 한데...”

불과 6개월 전,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공사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서겠다던 청주시.

말뿐인 행정을 보이는 청주시와
기간 단축을 위해 공사를 강행하는 일부 시공사들이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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