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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고교무상급식’ 합의 난항...학부모들 “전면 시행 즉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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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11.26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고교무상급식 비용부담을 둘러싸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요.

결국 이를 보다못한 학부모들이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즉각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민선 7기 공약인
'고교 무상급식' 시행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도내 학부모단체가 들고 일어섰습니다.

충북학교학부모연협회는 오늘(26일)
충북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은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즉각 합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도내 408개 학교 학부모회
대표들로 구성된 이 연합회는
"내년도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이
양 기관의 합의 난항으로
무산 위기에 봉착했다"며
"충북도가 단계적 시행을 하겠다는 것은
소외된 학생들에 대한 역차별적 발상이자
교육복지의 퇴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 등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강경책까지 내놨습니다.

[인서트]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 박진희 회장입니다.

충북도는 고교무상급식 예산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식품비 분담비율을
50대 50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도교육청은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에 적용된 식품비의
75.7%를 충북도와 시·군이 부담한다면
나머지 인건비와 운영비 전액을
부담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연합회는 "충북도는 내년도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의 어려운 이유로
열악한 재정여건을 꼽았지만
충북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남과 전북, 강원지역에서도
고교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세종시와 대전시는
급식비 총액의 50%와 44%를 부담하고 있고,
충남도와 강원도는 식품비의
100%, 80%를 부담하고 있는데
충북도의 식품비 분담률은
75.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10여일 남짓.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학부모들의 분통을 수렴해
조속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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