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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공사장 안전사고...무감각 안전의식 넘어 관리감독 부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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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11.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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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공사현장에서는
한 번 사고가 났다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지난 23일 청주의 한 공사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철근에 깔려 숨지는 등
공사현장 안전사고와 관련해
원청과 관계당국의 관리감독 부실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오전 10시 35분 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에 묶여있던 철근 거푸집이
3m 아래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53살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공사장 철근 거푸집은
타워크레인과 연결된 벨트가 풀리면서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안전 책임자와
작업자들을 상대로
안전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7일
세종시 반곡동의 한 상가 신축공사 현장에서도
지하 터파기 작업 중
흙막이 콘크리트 파일 10여 개가
붕괴되는 중대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의 여파로
인접 상가 부지 토사가 붕괴되고
주변도로가 침하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상가 신축공사 현장과
인접한 상가 신축공사 현장 등 2곳에 대해
작업중지명령을 내리고
관련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사장에서의 사고가
해마다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기된 대책들은
현장에서 공염불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수년 전부터 정부와 정치권에서
원청의 책임과 처벌을 강화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내년 시행을 목표로 설정하는 등
지지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법으로 제정돼서
현장에 적용된 내용은
현재까지 전무한 상황인 겁니다.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고
무감각해진 안전의식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넘어
현장 관리감독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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