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목숨을 잃은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건물과 땅이
법원 경매물건으로 나옵니다.

청주지법 제천지원은
시가 11억 6천만원에 이르는 구상권을
근거로 낸 경매 신청을 받아들여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원 경매 감정평가액은
앞서 보험사가 산정한 부동산 가치와
비슷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제천시는 건물을 낙찰받아 철거한 뒤
그 터에 주차장을 조성한 뒤
활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3일 이상천 제천시장의
스포츠건물 처리 비용 지원 건의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