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교육청, 폐원신청 은성유치원에 "학부모 동의 받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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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11.06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도교육청이 '비리 사립유치원'으로
낙인찍힌 은성유치원의 폐원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폐원을 하려면 학부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오라는 겁니다.
하지만 은성유치원은 이같은
교육당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폐원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현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충북도교육청이 공·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결과를 실명공개한 건 지난달 26일.
같은날 청주 은성유치원은
교육당국의 지침에 항의하다
결국 폐쇄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유는 '설립자의 건강상태 악화'였습니다.
16개 학급, 300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새로운 유치원을 찾아야 할
상황에 놓인 겁니다.
은성유치원은 학부모 긴급설명회를 열어
폐원에 관한 내용을 공고했지만,
학부모들은 "일방적인 통보였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학부모들은
어제(5일) 도교육청을 찾아
“아이가 다른 곳으로 분산배치될 경우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설립자를 설득해 폐원을 막아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학부모 방문 외에도
도교육청 해당부서에는 이같은 내용의
항의전화도 빗발쳤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주시교육지원청은 은성유치원의 폐원 요청에
어제(5일) 현장점검에 나섰고
설립자 등에게 폐원 신청 서류 보완을
정식 요구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학부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유아 재배치 계획을
제출하라는 것.
유아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실태 점검 공문도
당일 유치원에 전달됐습니다.
보완 요구 서류가 완벽하지 않으면
폐원을 접수할 수 없고,
절차상의 하자로 폐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교육청의 지침과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에도
은성유치원은 폐원 신청에 관해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년 2월 폐원 계획을
갖고 있는 유치원 측과
이를 막으려는 학부모들 간의
입장차가 확연히 갈리는 가운데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충북도교육청이 '비리 사립유치원'으로
낙인찍힌 은성유치원의 폐원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폐원을 하려면 학부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오라는 겁니다.
하지만 은성유치원은 이같은
교육당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폐원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현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충북도교육청이 공·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결과를 실명공개한 건 지난달 26일.
같은날 청주 은성유치원은
교육당국의 지침에 항의하다
결국 폐쇄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유는 '설립자의 건강상태 악화'였습니다.
16개 학급, 300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새로운 유치원을 찾아야 할
상황에 놓인 겁니다.
은성유치원은 학부모 긴급설명회를 열어
폐원에 관한 내용을 공고했지만,
학부모들은 "일방적인 통보였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학부모들은
어제(5일) 도교육청을 찾아
“아이가 다른 곳으로 분산배치될 경우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설립자를 설득해 폐원을 막아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학부모 방문 외에도
도교육청 해당부서에는 이같은 내용의
항의전화도 빗발쳤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주시교육지원청은 은성유치원의 폐원 요청에
어제(5일) 현장점검에 나섰고
설립자 등에게 폐원 신청 서류 보완을
정식 요구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학부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유아 재배치 계획을
제출하라는 것.
유아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실태 점검 공문도
당일 유치원에 전달됐습니다.
보완 요구 서류가 완벽하지 않으면
폐원을 접수할 수 없고,
절차상의 하자로 폐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교육청의 지침과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에도
은성유치원은 폐원 신청에 관해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년 2월 폐원 계획을
갖고 있는 유치원 측과
이를 막으려는 학부모들 간의
입장차가 확연히 갈리는 가운데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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