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지역에선
KTX세종역 신설 논란과
강호축 개발의 핵심 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충북도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가 KTX오송역 활성화를 통한
세종역 신설 저지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합니다.

도의회는 오는 24일
제368회 임시회 본회의에 앞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특위 구성 결의안 처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도의회는
특위 논의 단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세종역 저지'라는 단어 대신
충북의 철도 관련 현안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활동 범위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논의되고 있는 특위 명칭은
가칭 'KTX오송역 활성화 및
충북선 고속화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유력합니다.

특위 위원은 7명 이내로 구성하고,
활동 기한은 제11대 의회 전반기가 끝나는
오는 2020년 6월 말까지 운영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초 도의회는
오송역 미래비전과
세종시 관문역으로서의
기능 보강에 중점을 두고
특위를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세종시와 청주시, 대전시와 충남도 등
주변도시를 연계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방안 등도
특위에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도의회는 이를 통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을 저지하는
간접적인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 도의회는 이번 특위에서
오송역 활성화뿐만 아니라
강호축 개발을 위한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의
지원활동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충북도의회가 이번 특위 구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어떤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지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