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한 '미미쿠키'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오늘(18일)
사기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업체 대표
32살 A씨와
그의 부인 31살 B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13차례에 걸쳐 696명에게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쿠키를
수제 쿠키로 속여 팔아
3천 400여 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즉석판매 제조가공업 신고 없이
온라인 주문·판매 행위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 부부는 경찰조사에서
"카드연체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