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과일·채소값 급등…추석 장바구니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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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8.09.17 댓글0건본문
[앵커]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추석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무와 배추 등 채소값은 물론이고, 과일값 마저 30% 가량 올라 주부들의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우지윤 리포터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에 걸렸습니다.
먼저 작년 추석 때보다 과일값이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4∼5만원 선이던 사과와 배 선물세트 가격은 20∼30% 가량 올랐습니다.
포도값 역시 20% 가량 뛰었습니다.
현재 농협충북유통에서 팔리고 있는 배추 한통의 가격은 4천원 정도.
무 한 개 값은 천 800원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가량 오른 가격입니다.
그나마 농협충북유통이 정부의 물가안정 지침에 맞춰 ‘물가안정행사’을 진행해 가격이 내린 겁니다.
▶인서트.
황대하 농협충북유통 계장입니다.
“사과 등 과일 선물세트 가격이 작년보다 20-30% 가량 올랐고, 배추와 무 등 채소가격 또한 작년 추석 때보다 20-30% 가량 올랐지만 물가안정행사를 추진하면서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시금치가격은 200% 이상 오르는 등 또 다른 야채류 값이 폭등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만만찮을 전망입니다.
이같은 추석 장바구니 물가 급등세는 개화기에 이어 성숙기 때 폭염과 가뭄,
수확기 때 ‘집중호우’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고등어와 오징어 등 수산물 가격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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