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단속을 하던
의무경찰을 들이 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27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17일) 오전 7시 35분 쯤
흥덕구 봉명사거리에서
자신의 SUV차량을 운전하다
22살 의무경찰 B씨와 신호등 기둥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사고 발생 8시간만에
흥덕구의 한 모텔에 투숙해 있던
A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