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연말연시 치러지고 있는
유치원 학습발표회 개최를 자제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에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공문에서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시
유아들이 지속적으로 연습해야 하는
보여주기식 행사를 지양하고,
원생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2학기에
유치원 학습발표회가 예정된 곳은
장소와 일정을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주문은
일부 유치원들이
연말연시 보여주기식 학습발표회를 개최하면서
원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심리적·경제적
부담감을 안겨 주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특히 학습발표회 준비 과정에서
‘원아 학대’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