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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모 여중·여고 ‘스쿨 미투’ 폭로 잇따라…파장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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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09.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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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지역 학생들의 '미투' 폭로가
경찰 수사까지 이어졌는데요.

교사들이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해명에 나섰지만
학생들의 성추행 제보가 끊이지 않으면서
더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9일 SNS에는
청주의 한 여자중학교 축제에서
외부 음향업체 남성 직원이
무대 아래에서
공연을 하는 학생들을
몰래 촬영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같은날 같은 재단의
한 여자고등학교 학생들도
교사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 글 수십개를 게시했습니다.

작성자들은
"학교 내 성폭력을 고발한다"며
"문제의 교사를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올해 초 회식자리에서
여교사를 성희롱해 감봉 2개월 처분을 받은
이 학교 전 교장에 대한 미투도
다시 수면 위로 올랐습니다.

SNS에 글을 올린 작성자는
"교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같은 재단 내 다른 학교 교감으로 부임했다"며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미투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상대로
진상 조사에 나섰고
경찰도 해당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미투 글을 통해 지목된 교사들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문제 수습에 나섰지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제보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스쿨 미투’는
교사들이 우월적 지위를 오남용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인서트]
청주YWCA 여성종합상담소 관계자입니다.

교사들의 사과에도
학생들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학교 측의 대응과 경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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