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층북소방, 인력확보는 뒷전...먼저 예산부터 확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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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09.1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소방본부가
구급용 오토바이 도입에 나섰지만
예산이 반토막 나는 등
계획단계부터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가 ‘인력’도
확보해 놓지 않고
우선 예산부터 확보해 놓자는 식이어서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0일 제367회 정례회 1차위원회를 열고
충북도가 제출한 추경안을 심사·의결했습니다.
추경안 특별회계에는
청주 서부소방서와 동부소방서에
각각 2대의 오토바이와
진압장비를 구입하기 위한
예산이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예결위는
당초 요구됐던 금액 3천 936만원은
천 968만원으로 삭감됐습니다.
예산 요구액이 정확히 반토막 난겁니다.
구급용 오토바이를 구입하더라도
일선소방서 전담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예산 삭감의 이유였습니다.
실제 충북지역 소방공무원 인원은
지난 7월 말을 기준으로
정원에 300여 명이나 부족한
천 58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때문에 충북소방본부가
장비구입보다 인력 확보를
먼저 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도소방본부는
이미 타 시·도에서
구급 오토바이를 시범운영 하고있어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당장 장비를 운용해야 할
일선 소방서는 난감한 입장입니다.
충북지역에 근무하는 한 소방공무원은
"구급 오토바이가 있다면
신속한 출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화재진압차량과 구급차량에
탑승할 인원도 부족한 상황에서
오토바이까지 운영할
여력은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인력 부족이
충북소방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시범운영을 위한 장비도입이
오히려 일선 소방관들의 업무과중을 초래하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충북소방본부가
구급용 오토바이 도입에 나섰지만
예산이 반토막 나는 등
계획단계부터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가 ‘인력’도
확보해 놓지 않고
우선 예산부터 확보해 놓자는 식이어서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0일 제367회 정례회 1차위원회를 열고
충북도가 제출한 추경안을 심사·의결했습니다.
추경안 특별회계에는
청주 서부소방서와 동부소방서에
각각 2대의 오토바이와
진압장비를 구입하기 위한
예산이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예결위는
당초 요구됐던 금액 3천 936만원은
천 968만원으로 삭감됐습니다.
예산 요구액이 정확히 반토막 난겁니다.
구급용 오토바이를 구입하더라도
일선소방서 전담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예산 삭감의 이유였습니다.
실제 충북지역 소방공무원 인원은
지난 7월 말을 기준으로
정원에 300여 명이나 부족한
천 58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때문에 충북소방본부가
장비구입보다 인력 확보를
먼저 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도소방본부는
이미 타 시·도에서
구급 오토바이를 시범운영 하고있어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당장 장비를 운용해야 할
일선 소방서는 난감한 입장입니다.
충북지역에 근무하는 한 소방공무원은
"구급 오토바이가 있다면
신속한 출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화재진압차량과 구급차량에
탑승할 인원도 부족한 상황에서
오토바이까지 운영할
여력은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인력 부족이
충북소방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시범운영을 위한 장비도입이
오히려 일선 소방관들의 업무과중을 초래하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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