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지역 심장마비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각지대'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충북지역 심장마비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각지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09.05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심장마비와 같은
급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시간.

바로 골든타임인데요.

충북 대다수 시·군에서는
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연현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황진용 경상대병원 교수가
2016년 국가응급진료정보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무려 8개 시·군에서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응급실 이동 소요 시간이
2시간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이 있는 청주시에서도
적게는 2시간에서
많게는 3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는 겁니다.

도내에서는 증평군이 115분으로 가장 짧았고
건국대 충주병원이 있는 충주도
116분으로 골든타임 내에
응급실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옥천과 영동, 단양군은
응급실 도착까지
최소 5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지역은 고령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에 대학병원이 없다보니
의료 기관의 접근성은
오히려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통상적으로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발병 후 2시간,
뇌경색은 3시간 안에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든타임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는
심근경색만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3일
제천의 한 건물에서 투신한 여고생은
119구급대에 의해
지역 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시술이 불가능해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고
제대로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지역의 응급후송 체계 정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서트]
김상철 충북대병원 응급의료과장입니다.

초를 다투는 골든타임이
지역사회의 응급대응과
치료역량의 편차로
여전한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