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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긍정…기기 관리 대책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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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10.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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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내년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을 추진합니다.

 

충북도교육청은 학습 능력 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찬성'의 입장을 보였는데요.

 

반면 미흡한 충북의 디지털교과서 기기 관리는 향후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 소식은 김은지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통해 내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고1 학생의 수학과 영어, 정보 과목에 교과 특성에 맞는 AI기술을 적용한 교과서를 쓴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충북도교육청은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각 학년 및 교과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학습콘텐츠 다양화와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태블릿 PC 등 디지털교과서용 기기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 소속 김영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디바이스 파손·고장·분실 건수는 2만 2천여 건으로, 경남과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유상수리 건수는 7천 300여건으로 수리비에만 5억 6천여만원이 들어갔습니다.

 

유상수리 건수는 경남에 이은 2위, 수리비는 전국 6위에 올랐습니다.

 

충북의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디바이스 보급률은 108.9%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보급률이 높은 만큼, AI디지털교과서 도입 이후 파손이나 수리비용이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디바이스 관리 체계 부족과 유지 보수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학교 현장에 보급된 디바이스 관리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실정"이라며 "인프라 뒷받침 없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은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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