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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의료대란 속 치러지는 충북대·충북대병원 국감…'의대 증원', '경영 악화'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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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10.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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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대학교와 충북대병원에 대한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는 18일 진행됩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의대 증원과 충북대병원 경영 악화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대학교와 충북대병원은 오는 18일 충북대에서 국정감사를 받습니다.

 

국감에서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의료대란 사태로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북대학교는 개정된 의대 정원 배정 결과에 따라 기존 49명의 미니 의대에서 200명으로 늘어나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증가했습니다.

 

충북대는 학칙 개정을 통해 내년도에 한해 125명을 모집할 계획이지만, 의대 구성원들은 시설 미흡과 교육의 질 저하를 이유로 지금까지 증원을 반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의대 정원 증가로 인한 충북대의 교육 방침과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의 구제 방안에 대한 교육위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의대 정원 확대 과정에서 불거진 충청북도의 관여 의혹도 검증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국감에서는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대병원 경영 상황도 자세히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국회 교육위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의 올해 상반기 적자는 263억을 기록했습니다.

 

의료대란이 발생한 지난 2월 이후 매달 50억원 가까이 손해를 보고 있는 셈입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재원환자는 40%, 외래환자 15% 줄었으며, 병상가동률은 5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4월부터 긴축 예산 운영에 돌입하고 운영자금 200억원을 차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유의 의료대란 속에 치러지는 국정감사.

 

핵심 쟁점을 놓고 어떤 질의 답변이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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