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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현도면 재활용선별센터 입장차…주민"원점 재검토", 市"사업 추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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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10.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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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시 현도면 재활용선별센터 신축 이전을 놓고 지역 주민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업 부지 선정 과정에서 하자가 있다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청주시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사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현도면 주민들이 재활용선별센터 신축 이전 사업을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현도면 주민비상대책위원회 등 지역 주민 300여명은 오늘(28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절차를 무시한 현도 재활용선별센터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청주시가 지난 2022년 현도산업단지 계획을 변경할 당시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예정 부지에 주거지역과 학교 등이 밀집해 소음과 악취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1>

안영예 주민 비상대책위원장입니다.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키우고자 학교로 다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쓰레기 매립장이나 재활용 선별장이 들어온다고 하는 정책은…"

 

주민들은 절차상 하자가 있는 재활용선별센터 건립 계획을 청주시가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주시는 "재활용선별센터 건립에는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청주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22년 산업단지 계획 변경 당시 승인권자인 충청북도로부터 환경영향평가 변경 협의 대상 여부 등을 포함한 모든 검토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변경 협의가 필요하다는 충북도의 의견에 따라 관련 서류인 환경보전방안서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는 보완이 필요한 사항일 뿐, 절차상 하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주시는 "주민 우려를 고려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2>

김홍석 청주시 자원정책과장입니다.

"소음이나 악취, 분진 이런 거에 대한 정화시설은 최신시설로 해서 방지를 하고, 수목 같은 걸로 안에 잘 안보이게 이런식으로 계획을…"

 

그러면서 "환경부에서 교부받은 국비를 내년까지 집행하지 못한다면 35억 원의 국도비를 반납하게 된다" 며 더 이상 사업 지연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청주시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 현도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에 기존 휴암동 재활용선별센터를 신축 이전한다는 계획이지만, 주민 반발에 부딪혀 사업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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