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동료 입소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도주 나흘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살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청주시 신봉동의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동료 입소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보은, 경북 상주, 

대전 등지로 도주하며 

경찰 추적을 피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사건 발생 나흘 만인 어제(2일) 오후 8시쯤 

청주시 모충동의 한 폐가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