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年 이용객 400만명 돌파 눈앞 청주국제공항, 시설개선 목소리 이어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11.04 댓글0건본문
■ 출 연 :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 진 행 : 이호상 기자
■ 송 출 :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 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호상 : 주간 핫이슈 오늘도 미디어 날 이재표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이 대표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지난주에도 저희가 국감 이야기를 좀 했었는데 지난 주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마무리가 됐는데 충청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송 참사, 충북대 의대 정원 외에도 청주 국제공항 활성화가 크게 좀 거론이 됐었습니다. 청주 흥덕이 지역구죠. 이연희 의원 민간 활주로 개설이 좀 필요하다 이렇게 좀 지적을 했습니다.
▶ 이재표 : 사실 충청북도도 같은 내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항공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이현희 의원 청주 홍덕기 지역구인데 지난달 22일 국정감사에서 청주공항의 민간 활주로를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곳은 청주공항이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5차와 6차 예측을 모두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천안과 청주공항의 복선전철과 같은 예정된 도로나 철도 인프라 구축 사업이 마무리가 되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이연희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청주공항의 주 활주로는 군용 활주로 2개 중에서 하나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더 이상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거고 청주공항의 성장에 맞춰서 민간 활주로를 신설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충청북도와 이연희 의원의 입장입니다. 당연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검토가 필요한 건데요. 현재 청주공항은 민군복합공항으로 공용 활주로를 이용해서 민항기가 사용할 수 있는 슬롯, 슬롯은 항공기 이착륙 횟수를 말하는 건 7-8회로 제한이 돼 있습니다. 이연희 의원은 최근 공항 내 입점업체가 매출액을 축소 신고해서 임대료를 빼돌린 사건에 대한 내용도 지적을 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요. 인천 중구강화 지역구인 배준영 의원도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공항만 운영하는 게 아니라 공항경제권이라는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공항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대 정책이 중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이호상 : 네. 지금 코로나19 이후에 전국 모든 공항 지방공항은 말할 것도 없고요. 모든 공항이 사실은 침체 국면인데 작년부터 우리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청주국제공항, 이게 지금 인천공항을 빼고 지방공항 가운데는 이른바 TOP4 안에 들고 있지 않습니까? 제주, 김포, 김해 이렇게 청주공항 그 정도 아닙니까?
▶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청주공항이 특히나 우리가 LCC라고 하죠. 로우코스트 캐리어인데 저비용 항공사들의 활약에 힘입어서 국내 15개 공항 가운데 말씀하신 대로 TOP5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했거든요. 인천과 김포, 제주, 김해공항은 속된 말로 넘사벽이죠. 넘을 수 없는 이런 벽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방공항이 도달할 수 있는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고 평가를 할 수 있는 겁니다. 지난해 실적을 보면 369만 5812명이 탑승했거든요. 이게 코로나19 때문에 굉장히 힘든 상황이 됐다가 2022년부터 회복세로 돌아선 건데 2022년에 317만 4649명보다 20% 정도나 지난해 많아진 겁니다. 이렇게 청주국제공항이 상승세를 타게 된 것은 지난해만 놓고 보면 청주-제주간 국내선 운항 활성화의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난해 청주공항 전체 이용객 가운데 청주-제주 국내선 승객 비율이 무려 88.3%에 이르고 있는 겁니다. 아까 제가 LCC의 영향이라고 했는데요. 청주공항은 모두 9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는데 여기에 국제 항공사 그러니까 중국 항공사 두 군데를 뺀 나머지가 지역 국내 항공사고요. 거점 항공사 에어로K가 사실 코로나 때 처음 창업을 해서 굉장히 고생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코로나 이후에 지금 국제선을 중심으로 청주공항을 띄우고 있다고 할 정도이고 과거에 청주공항에 많은 기여를 했던 이스타 티웨이를 비롯해서 5개 LCC가 절대적으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반기까지는 국제선 운항이 매우 적었는데 하반기부터 국제선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해서 현재 6개 나라의 10개 이상의 노선을 계속 유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호상 : 계속 지적을 하고 있죠. 인천국제공항은 제외하고 제주나 김포, 김해도 물론 국제공항입니다만 그래도 지방에 있다 보니까 제주, 김포, 김해를 제외하고 다른 지방공항과 청주공항은 사실 청주공항이 오히려 넘사벽 아니겠습니까? 그 정도로 많이 커졌죠.
▶ 이재표 : 지난해만 하더라도 전반기에 대구공항이 더 많다가 후반기에 역전하는 형태였었거든요. 제가 생생하게 전해드리려고 오늘 아침에 공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9월까지 그러니까 1년 동안의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서 전국 15개 공항에서 1년 동안 비행기를 탄 사람이 몇 명인가를 봤습니다. 방송이니까 대략 얘기해서 8,016만 명 정도가 지난 9월까지 1년 동안 비행기를 탔는데요. 이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3,668만 7천여 명으로 45.7%니까 절대적으로 절반 정도가 인천공항이라고 할 수 있고 나머지 14개 공항이 나머지 탑승객을 분산하고 있는 건데요. 제주가 또 그중에 가장 많습니다. 거의 인천에 필적할 만큼 3,208만 명이나 되고 김포가 2,513만 명, 김해가 1,630만 명 입니다. 이어 청주가 492만 2,495명인데요. 아까 제가 잠깐 369만 얘기했잖아요. 그러니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얘기인 겁니다. 그래서 올해도 top5는 당연한 거고 지난해 대구국제공항과 막판에 역전했다고 했는데 지난 1년 동안 대구는 375만 명이었기 때문에 청주는 이미 120만 명 이상이 벌어져 있는 상황이고요. 광주공항이 2,013만 명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 1월부터 9월까지도 봤는데 352만 4,619명이거든요. 월 40만 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역시 올해도 연말까지 480만 명을 넘어서 혹시나 500만 명을 넘어설지가 관건입니다.
▷ 이호상 : 몇 년 전쯤에 대전에서 청주공항의 확장성을 미리 예측을 해서 우리 공항의 이름을 대전 청주공항으로 같이 한번 써보자 이런 제안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대표님 기억이 나시죠?
▶ 이재표 : 대전도 그런 얘기가 있고 사실 세종도 관문공항 얘기를 하고 있고요.
▷ 이호상 : 이런 거 저런 걸 따져보면 앞서 이 대표님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만 국제선 편수나 이용객 이런 거를 보더라도 명실상부한 청주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췄다 이렇게 진단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이재표 : 한때는 동네 공항이라는 얘기도 듣기도 했었는데요. 연간 이용객 최다 기록 경신을 계속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운항 실적이 향상되고 특히 국제선 다변화에 따른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아마도 오는 6일쯤에 400만 명을 올해 돌파하게 되면서 기념행사도 연다고 합니다.
연간 400만 명 돌파는 당연히 1997년 공항 개항 이래 처음 있는 일인데 말씀하신 대로 국제선의 성장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달 2일에 개항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거든요. 그러니까 9월 말 기준으로 11만 7,332명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9월 2일 개항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 돌파한 거고요.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에 61만 460명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급등세라고 볼 수가 있는데 국제선 이용객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재표 : 현재 청주공항에서는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또 중국의 옌지, 장자제, 하얼빈, 세양, 상하이, 또 타이완의 타이위안, 또 베트남 다낭 나짱, 타이완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까지 13개 정도의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까지 몽골도 운항하다가 현재 운항을 중단했고 오는 11월 28일부터 일본 삿포로 정기노선을 추가 운행하기 때문에 연말을 맞아서 비정기 노선이 계속 늘어나면서 청주공항의 세계로 가는 하늘길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청주국제공항 수요가 그만큼 많기 때문에 또 시설 개선 확장 당연히 필요해 보인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다시 뵙죠.
▶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 이호상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핫이슈 이재표 미디어 날 대표와 함께 하셨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