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檢, '비위 의혹' 맹경재 전 경자청장 구속… 전현직 고위 공무원 연루설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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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4.11.05 댓글0건본문
[앵커]
비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구속됐습니다.
맹 전 청장의 구속 사실은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뒤늦게 드러났는데요.
이런 가운데 검찰은 맹 전 청장의 비위 의혹에 과거 충북도 고위 공무원의 연루설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의 칼끝이 어디까지 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조성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맹 전 청장을 지난 1일 구속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맹 전 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맹 전 청장은 경자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에 참여한 경기도의 한 A 바이오 업체에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줄기세포 시술 등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맹 전 청장의 구속 사실은 이날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의영 의원의 맹 전 청장의 수사 진행 상황 질의에 곽홍근 경자청 본부장이 "지난주 금요일 구속돼 서울 남부구치소에 있다"고 답한 겁니다.
그러면서 곽 본부장은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인서트>
곽홍근 경자청 본부장입니다.
-"..."
그동안 해당 혐의를 부인해 온 맹 전 청장의 구속으로 지역 공직 사회는 술렁이는 모습입니다.
검찰 안팎과 지역 관가에 따르면 맹 전 청장의 비위 의혹에 일부 충북지역 전현직 고위 공무원 연루설이 나옵니다.
검찰이 맹 전 청장을 구속하고 휴대전화, 사무실, PC, 자료 등을 압수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만큼 연루설에 대한 진위 여부는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조성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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