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與 "오송참사 국정조사 본회의 처리"... 김영환 지사 재수사 여부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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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8.19 댓글0건본문
[앵커]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오송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를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다음달 본격적인 조사도 가능할 전망인데요.
국정조사가 이뤄질 경우 김영환 충북도지사에 대한 검찰 재수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오송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소관 상임위원회에선 여야 합의가 이뤄진 상태.
국정조사 상임위원회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8월 처리에 뜻을 모았고 계획서 처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지난 4일 본회의 처리가 예정됐었던 국정조사 계획서는 쟁점 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등으로 처리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앞서 국회에는 지난해 8월 당시 민주당 등 야당 의원 188명이 명의로 '오송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된 상태입니다.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가 채택되면 다음달 본격적인 조사에도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계획서에는 책임 소재 규명과 유가족·생존자에 대한 피해 보상 같은 사후 조치 내용이 들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조사가 이뤄질 경우 김영환 충북도지사에 대한 검찰 재수사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중대시민재해 혐의 적용은 어렵다면 김 지사를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유족들은 이에 불복해 지난 2월 고검에 항고장을 제출했지만, 현재까지 판단이 내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정조사 과정에서 김 지사에 대한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자료가 나온다면 검찰은 재수사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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