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자기주도학습·진로진학 지원 강화" 충북교육청 '다채움 2.0'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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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8.19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도교육청이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다채움 2.0'을 개통했습니다.
서비스 대상을 학부모까지 확대하고, 자기주도학습 콘텐츠와 진로진학 지원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는데요.
도교육청은 개선된 다채움이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충북형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으로 첫 선을 보인 '다채움'.
AI를 기반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맞춤형 성장을 위해 도입됐지만, 현장의 만족도는 비교적 저조했습니다.
최근 충북도교육청의 설문조사 결과 다채움의 만족도는 57%로 다른 주요 정책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도교육청이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다채움 2.0'을 정식 개통했습니다.
다채움 2.0은 불편한 사용자 환경과 낮은 접근성으로 만족도가 저조했던 것을 고려해, 개발 초기부터 현직 교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우선 교육·학습 자료 제공 서비스에 더해 동아리나 체험 활동 등 교과 외 분야의 콘텐츠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또 서비스 이용 대상을 학생과 교사에서 학부모까지 포함하고 다채움에서의 활동을 데이터로 정리한 '학생 성장 기록'을 제공합니다.
도교육청은 "학습성취 수준, 기초학력 검사결과 등이 포함된 성장 기록으로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장원영 충북도교육청 미래교육추진단장입니다.
"학생 개인별 또는 학급 단위별로 객관적인 데이터가 나오기 때문에 학생 개인에 대한 촘촘한 지도가 가능할 것이다…"
진로·진학 콘텐츠도 새롭게 추가됩니다.
커리어넷, 고용24와 연계한 적성검사를 탑재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마련하고, 진학 담당 교사와 학생의 온라인 매칭으로 상담과 관리를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외부 기관을 통해 개인정보 관리 여부를 평가 받는 등 보안 조치도 강화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다채움 활용 학력 진단 평가를 진행해 맞춤형 학습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다채움이 충북형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는 기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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