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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도 추진 '반값 아파트' 좌초 위기... "대체 부지 통한 사업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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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8.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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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저출생 대응 전략으로 추진했던 이른바 '반값 아파트'가 좌초될 전망입니다.

 

주민 반발에 부딪혔던 사업계획은 도의회서 부결됐고, 대체 부지로 통한 추진도 민선 8기 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그동안 사업 추진에 진통을 겪었던 '충북형 더 클래식'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는 최근 내부 검토를 거쳐 해당 사업을 접기로 했습니다.

 

앞서 충북도는 청주시 주중동 옛 도로관리사업소 부지에 신혼부부와 청년층, 다자녀 저소득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임시회에서 사업 계획안을 부결했습니다.

 

사업 타당성 검토에서 '다소 미흡' 평가를 받은 데다, 사업 시행 주체인 충북개발공사의 재정 부담과 기존 공공임대사업과의 차별성 부족을 문제 삼았습니다.

 

여기에 주민 반발을 의식한 김영환 도지사도 사업 추진 보류를 지시했다는 후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주 밀레니엄타운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가 10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 민선 8기 내 추진은 불투명해 보입니다.

 

도시 개발 방식조차 정해지지 않은 밀레니엄타운에 개별 아파트 건립 사업을 섣부르게 추진하기 어렵다는 게 공사의 설명입니다.

 

특히 사업을 주도해 온 진상화 공사 사장이 다음달 퇴임을 앞두고 있어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단기간 내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중장기 계획으로 밀레니엄타운 부지를 포함한 대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계획된 '충북형 반값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규모의 270가구를 주변 시세보다 최대 40% 가격을 낮춰 6년간 선임대, 후분양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계획됐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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