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의 대형 국제행사 차질을 이유로

'오송참사' 관련 국회 국정조사 시기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지사는 어제(20일) 

"다음 달 충북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으로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국정조사 날짜를 엑스포 이후로 미루거나, 

국정감사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정조사로 인해 국제행사에 집중하지 못하면 

공무원 사기 저하와 

지역 경제 침체 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오송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