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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은지 아나운서 "'F1 더 무비', 시속 300km의 역동적인 스포츠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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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8.21 댓글0건

본문

■ 출   연 : 김은지 아나운서

■ 진   행 : 이승원 기자

■ 송   출 : 2025년 8월 21일 목요일 오전 8시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무비 Talk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승원 : 영화 이야기 무비토크 오늘은 김은지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김 아나운서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김은지 : 네 안녕하세요.

 

▷ 이승원 : 오늘 소개해 주실 영화 어떤 영화인가요?

 

▶ 김은지 : 네 현재 개봉 중인 영화 <F1 더 무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봉한 지 약 두 달 정도 됐는데요. 이제 스크린에서 내려가기 직전이지만 아직도 흥행 중입니다. 감독은 <탑건 : 매버릭>로 유명한 조셉 코신스키가 맡았고요. 환갑이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멋짐을 뽐내는 배우죠. 바로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 맡았습니다. 이외에도 댐슨 이드리스, 하비에르 바르뎀, 캐리 콘던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  오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이승원 : <F1 더 무비>  포뮬러 1이라는 모터 스포츠를 주제로 한 영화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이 스포츠 자체가 좀 생소한 부분이죠.

 

▶ 김은지 : 맞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정말 유명한데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유명세가 못한 스포츠 종목입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도  전남 영암의 모터스포츠 경기장에서 F1 대회를 열긴 했지만 3년 만에 끝났고요. F1 종목, 세계적으로는 엄청난 인기 끌고 있는데요.올림픽 또 월드컵에 이어서 전 세계 약 15억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고요. 또 이 대회가 열리면 30만 명의 관중이 모일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한 영화 많은데요. 바로 1966년에 개봉된 <그랑프리>라는 영화가 포뮬러 1과 관련한 최초의 영화인데 실제 주행 차량에 카메라를 달아 촬영하는 등 당시에는 파격적인 연출로 주목받았고, 비교적 최근인 2013년에는 <러시 : 더 라이벌>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토르로 유명한 크리스 햄스워스가 주연을 맡았고요. 실제 F1 드라이버였던 ‘제임스 헌트’와 ‘니키 라우다’라는 인물들의 라이벌리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개봉했지만 이 영화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요. 그런데 올해 개봉한<F1 더 무비> 는 전 세계적으로도 또 우리나라에서도 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 이승원 : 네. 저도 사실 이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그러면서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생기긴 했는데요.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 우리나라에서는 아까 얘기했지만 3년 만에 대회가 종료되기도 했고 그만큼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은데 이상하게 인기를 좀 끌고 있다죠.

 

▶ 김은지 : 맞습니다. 지난 6월에 개봉한 영화가 아직도 스크린에 걸려 있다는 것이 바로 인기를 증명하는 부분인데요. 개봉 당일에만 8만 2천여 명이 관람하며 당일 1위를 차지했고요. F1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줄거리 간단명료하고 생동감 있습니다. 내가 마치 이 F1 경기장에 와 있고, 실제 F1 경주 차량에 탑승해 있는 듯한 느낌 많이 주고 있는데요. 이 영화를 위해서 실제로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현역 선수들과 차량이 그대로 사용됐습니다. 또 굉음을 울리며 시속 30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손에 땀이 날 정도였는데요. 그래서 아이맥스, 4D 등 특별 상영관에서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쟁쟁한 다른 영화도 개봉했는데 <F1 더 무비> 가 계속해서 박스오피스 1위 차지하고 있고요. 최근엔 또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누적 관람객 400만을 돌파하며 올해 가장 많은 관람객을 모은 영화 됐습니다.

 

▷ 이승원 : 그러니까요. 제가 알기로는 한국 영화가 좀 흥행을 해서 이제 1위 자리를 뺏기긴 했지만, 아직 상영이 많더라고요. 계속 영화 이야기하다 보면, 감독의 이전 작품이 탑건 매버릭이란 말이죠. 그런데 이 영화를 보다 보면 탑건 매버릭하고 굉장히 비슷한 느낌을 좀 많이 받거든요. 이 부분은 좀 어떤가요?

 

▶ 김은지 : 좀 그렇죠. 영화의 줄거리도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이 과거의동료의 제안을 받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고 또 단합해 나가는 과정으로 코신스키 감독의 탑건 매버릭과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또한 이 영화의 주인공인 두 배우 브래드 피트와 탐 크루즈의 매력도 좀 비슷하죠. 이제는 미중년이 된 두 배우의 외모와 성격, 심지어 헤어 스타일링,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모습까지 좀 비슷합니다.

 

▷ 이승원 : 제가 조금 알아봤는데 브래드 피트와 탐 크루즈 모두 이제 환갑을 넘은 나이더라고요. 그런데 탐 크루즈는 탑건에서 전투기를 몰고 또 브레드 피트는 300킬로미터가 넘는 F1 레이스카를 이 영화를 위해서 실제로 주행했다고 하죠?

 

▶ 김은지 : 맞습니다. 어찌 보면 이것도 탑건 매버릭과 좀 비슷한데요. 톰크루즈가 실제 전투기를 몰았듯이 주인공 소니 헤이스 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도 실제 F1 드라이버 훈련을 받고 직접 차량을 주행하면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환갑이 지난 나이에 300킬로미터가 넘는 레이싱카를 보는 모습,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브래드 피트는 우리나라에서 <퓨리> 이후 이번 영화를 통해 첫 100만 관람객의 성과를 이뤘고요. 전 세계적으로도 브래드 피트의 가장 흥행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승원 : 브레드 피트가 제작자로서는 활동을 많이 하는데 주연작을 맡은 게 10<퓨리>,<월드워 Z>가 마지막 주인공역이고, 오랜만에 할리우드 주연 배우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가장 성공한 작품이 됐네요. 그렇다면 <F1 더 무비> 전반적인 얘기는 살펴봤는데,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스토리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신다면요?

 

▶ 김은지 : <F1 더 무비> 주인공 소니 헤이스는 한때 촉망받는 F1 드라이버였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그대로 은퇴하게 됩니다. 이후 헤이스는 운전을 할 수 있다면 어떤 대회든 마다하지 않고 참가했는데요. 어느 날 예전 팀 동료였던 루벤이 찾아와 F1 드라이버로 뛰어 달라고 요청했고 자신의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한 소니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마음을 바꿔서 영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신생팀이었지만 만년 하위권이었던 에이펙스 GP의 드라이버가 된 소니,  촉망받는 루키이자 원래 팀의 핵심이었던 조슈아 피어스가 동료가 됐는데 둘은 시작부터 삐걱댔습니다. 우승하지 못하면 팀이 매각될 위기여서 소니와 조슈아가 어떻게 경기를 치르게 될지는 영화 통해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승원 : 그러니까요. 저는 영화를 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는 알고 있지만 굉장히 긴장감 넘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계속해서 얘기 이어가자면요. F1 스포츠 우리나라에서는 큰 인기가 없었는데요. 이 영화가 지금 우리나라에서 4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F1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된 걸까요?

 

▶ 김은지 : 맞습니다. 저도 이 영화 보고서 F1 스포츠 관심이 더 커졌는데요. 이 영화는 F1 창설 75주년 기념작입니다. 포뮬러 1이라는 스포츠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고요. 실제 경기가 열리는 곳에서 촬영했고 또 영화에 등장하는 경기장과 선수, 장비 그리고 심지어 관객 모두 실제 인물입니다. 그래서 이 F1이라는 스포츠가 얼마나 생동감 있는지 또 흥미로운지 일종의 홍보 전략일 수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영화에서는 일부 과장되거나 실제 경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F1을 좀 즐겨보시는 분은 이 영화 보고 실망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F1이라는 종목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스포츠 영화라기보다는 약간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생각해도 좋겠고요. 여기에 영화 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가 참여한 OST는 극적인 순간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이건 여담인데요. 영화에서 사용한 메인 타이틀 곡이 실제 F1 경기 중계에도 사용됐습니다. 저 역시 모터스포츠에 대해 잘 모르지만, 치열한 경쟁 구도를 몰입감 있게 담아냈기 때문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운전대 잡으면 레이서가 될 것만 같은 느낌 받게 된 점에서 이 영화 충분히 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승원 : 저도 영화를 보고 나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운전대를 잡았는데 뭔가 속도를 내고 싶은 것 같은 느낌을 받긴 했는데요. 그래도 이제 과속을 하면 안 되니까 안전하게 안전 운전으로 돌아가긴 했습니다. 아무튼 영화 <F1 더 무비> 속도감 있게 또 치열한 모터스포츠의 경쟁 구도와 또 모터스포츠라는 종목이 어떤 종목인지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오늘은 영화 <F1 더 무비> 추천해 드렸습니다. 김은지 아나운서님 오늘 말씀도 고맙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은지 : 네 감사합니다.

 

▷ 이승원 : 지금까지 김은지 아나운서였고요. 오늘의 영화는 <F1 더 무비> 추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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