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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왜 이제야 왔니’…너무 늦은 비, 밭 갈아엎는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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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08.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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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려했던 태풍 '솔릭'이 지나간 뒤
도내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농민들은
이미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를 입을 대로 입은 뒤입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주말부터 충북 도내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27일)까지
영동군 일대에만
200㎜ 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졌고
옥천군에도
150㎜의 비가 내렸습니다.

청주 지역에도
100㎜의 비가 내렸고
진천과 단양에도 90㎜ 이상의
장맛비가 쏟아지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몇 달간 계속됐던 가뭄이
어느정도 해소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일부 농민들은
이런 반가운 단비에도
웃을 수 없습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이미 한 해 농사를 망쳤기 때문입니다.

장맛비만 기다리다
이미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밭을 갈아엎고
새 농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진천군에서 오이 재배를 하는
강이분 씨는 폭염에 작물이 녹아 내리면서
밭을 갈아 엎고 고추를 심기도 했습니다.

충북도는 이번 폭염과 가뭄으로
도내 논과 밭 700여 핵타아르(ha)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밭작물은
인삼이 165.4핵타아르(ha)로 가장 많았고
콩이 16.2핵타아르(ha)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주 목요일까지
도내에 30 ~ 80㎜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서트]
청주기상지청 김상용 예보관입니다.

최악의 폭염과 가뭄 속에
너무 늦은 비소식이
농민들은 그저 야속하기만 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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