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초등교사 부족'…교육부 잘못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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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18.08.15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최근 몇 년 간 충북지역 초등학교들이
교사 부족난을 겪고 있는데요.
알고보니 교육부의 잘못된 계획이
교사 충원 불균형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교원 양성 및 임용제도 운영실태'를 살펴보면
교육부가 초등교사 양성과 관련해
신규 채용 규모를 적게 예측하면서
초등교원의 수급 불균형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교원의 정원과 휴직 및 퇴직자 수 등
수급 변화와 공급 규모를 분석해
교원수급계획을 세워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교육부가 4차 수급계획 수립 당시
초등교원의 정년 외 퇴직인원을 적게 추정하거나
휴직자가 늘었는데도
대체 결원보충 인원이 감소될 것으로 추측하는 등
신규 채용 규모를 과소 예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 3년간 초등교원의 퇴직 인원은
예측보다 많았고
양성 규모는 신규 채용 공고 인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실제 충북에서는 지난 2015학년도 초등교원 95명을 시작으로
2016학년도엔 120명, 2017학년도엔 175명 등
모두 390명에 달하는 초등교사가 충원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도교육청은 이 기간동안
미충원 교사를 대체하기 위해
기간제교사 채용에 나섰지만
90여 명밖에 충원되지 못해
골머리를 앓아왔습니다.
특히 충북의 미충원 초등교사 인원은
전국 시·도 중 충남과 전남, 강원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반대로 중등교원은 최근 10년간
교사를 선발하지 않는 과목의 규모를 감축하지 않아
오히려 더 많은 수의 교사가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교육부에 전달하고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감사결과를 수용해
각 시·도교육청에 지역별 특성과
교사 수급 여건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신규교사 선발인원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선 학교들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교육부의 탁상행정.
교육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일선 초등학교들이
교사 부족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최근 몇 년 간 충북지역 초등학교들이
교사 부족난을 겪고 있는데요.
알고보니 교육부의 잘못된 계획이
교사 충원 불균형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교원 양성 및 임용제도 운영실태'를 살펴보면
교육부가 초등교사 양성과 관련해
신규 채용 규모를 적게 예측하면서
초등교원의 수급 불균형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교원의 정원과 휴직 및 퇴직자 수 등
수급 변화와 공급 규모를 분석해
교원수급계획을 세워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교육부가 4차 수급계획 수립 당시
초등교원의 정년 외 퇴직인원을 적게 추정하거나
휴직자가 늘었는데도
대체 결원보충 인원이 감소될 것으로 추측하는 등
신규 채용 규모를 과소 예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 3년간 초등교원의 퇴직 인원은
예측보다 많았고
양성 규모는 신규 채용 공고 인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실제 충북에서는 지난 2015학년도 초등교원 95명을 시작으로
2016학년도엔 120명, 2017학년도엔 175명 등
모두 390명에 달하는 초등교사가 충원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도교육청은 이 기간동안
미충원 교사를 대체하기 위해
기간제교사 채용에 나섰지만
90여 명밖에 충원되지 못해
골머리를 앓아왔습니다.
특히 충북의 미충원 초등교사 인원은
전국 시·도 중 충남과 전남, 강원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반대로 중등교원은 최근 10년간
교사를 선발하지 않는 과목의 규모를 감축하지 않아
오히려 더 많은 수의 교사가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교육부에 전달하고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감사결과를 수용해
각 시·도교육청에 지역별 특성과
교사 수급 여건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신규교사 선발인원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선 학교들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교육부의 탁상행정.
교육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일선 초등학교들이
교사 부족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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