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사회로 전환" 2024 스마트경영포럼 정책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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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7.04 댓글0건본문
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이 '2024 스마트경영포럼 정책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포용의 가치 실현을 위한 충북의 지역‧도시발전방안’을 주제로 오늘(4일) 열린 세미나에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잔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주제발표에 나선 황희연 명예교수(충북대 도시공학과)는 우리사회가 유달리 자살률이 높고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할 뿐만 아니라 임대주택에 사는 아이와는 놀지도 못하게 하는 삭막한 상태임을 직시하고 포용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황 교수는 '포용사회로의 지향'은 OEC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가 제시한 개념으로, 2016년 유엔 해비타드 회의의 중심 주제로 채택되는 등 이미 국제적인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첫 토론에 나선 권영상 교수(서울대 지구환경공학부)는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20-30대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이 청년임대주택 말고 다른 것이 안보인 것은 포용정책에 대한 상상력이 빈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두 번째 토론자 박태원 교수(한국도시설계학회장)는 보행과 자전거 친화도시로의 전환은 시대적 요청임을 강조하면서 포용도시의 실현을 위해 도시설계 역할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한국도시설계학회 차원에서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 토론자 이만형 교수(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는 포용도시를 우리 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정책의 일관성이 지켜져야 하며, 포용도시라는 당연한 목표를 공유하기 위하여 뜨거운 가슴과 함께 차가운 이성이 병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전병제 대표(한얼경제사업연구원)는 포용의 확장을 위해 사회 및 행정의 지속가능성을 법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조판기 박사(국토연구원 부원장, 한국도시행정학회장)는 포용도시의 개념을 보다 구체적인 지표를 정립할 수 있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괄하는 개념의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행정과의 연계성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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