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광희 국회의원 "공천권은 당원들에게... 공천혁명 통해 2년 후 지방선거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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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11.20 댓글0건본문
■ 출 연 : 이광희 국회의원
■ 진 행 : 이호상 기자
■ 송 출 :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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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상 : 직격 인터뷰 시간입니다. 22대 국회 개헌한 지 벌써 반년이나 됐네요. 오늘은 그래서 청주 서원 지역구 국회의원이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도 맡고 있는데요. 이광희 의원 연결해서 여러 가지 정치 현안, 지역 현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의원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이광희 : 네 안녕하세요.
▷ 이호상 : 네 의원님 많이 바쁘시죠? 어떻습니까? 초선 국회의원 아닙니까? 해보시니까 어떻습니까?
▶ 이광희 : 규모도 크고 해야 될 일도 많고 생각한 거 이상이네요. 선거하는 과정도 되게 힘들었던 데다가 또 되고 나서 위원장 경선을 또 10년, 11년 만에 도당위원장 경선하느라고 더 힘들었는데 거기다 국정감사를 처음 했어요. 그래서 도의원 할 때처럼 국정감사 스타 한번 돼보자고 두 달 동안 열심히 매달렸는데 이게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네요.
▷ 이호상 : 그러시군요. 국정감사 해보셨는데 처음 국정감사 아니었습니까? 그래도 제가 사실은 유튜브에서도 좀 봤고요. 여러 가지 현안들 깊게 짚어본 것도 봤는데 어떠셨어요? 국정감사 해보니까?
▶ 이광희 : 일단 도 단위에서는 서로 다 아는 분들이고 지역사회에서 같이 살아가다 보니까 약간 거짓말도 잘 안 통하고 약간 좀 수긍할 만하면 수긍을 하는 분위기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정감사장에서는 그런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예를 들면 뭐 관저 공사 밝히지 않았습니까? 관저공사 비리 입찰 과정에서부터 여러 가지를 밝혔는데 끝까지 자료를 안 주거나 끝까지 참 힘들었고요. 마약 수사 외압 같은 경우도 맞아요. 경찰청장 그런 게 좀 기억에 남고 또 하나는 이제 김건희 여사가 마포대교에서 이렇게 손 들고 이것저것 지시하는 그런 사진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 시간에 마포대교 퇴근 시간이었었는데 차량을 다 통행을 막고 그렇게 했었거든요. 그래서 서울에서 아시는 대로 마포대교 통행을 막고서 그 퇴근 시간에 그러면 얼마나 막힐지 아시잖아요.
▷ 이호상 : 너무 잘 알죠 저희 또 마침 저희 본사가 또 마포에 있지 않습니까?
▶ 이광희 : 네 그 건너편입니다.
▷ 이호상 : 그렇죠
▶ 이광희 : 건너편 장소였었는데, 그래서 그거 통행을 왜 막았냐에 대해서도 끝까지 통행을 막지 않았다고 하다가 국정감사 마지막 날 통행을 막은 건 아니고 도로 교통통제는 했다고 했던가, 하여튼 그래서 그것 때문에 얼마나 싸우고 그 말 끌어내는 데까지 힘들었는지 그런데 어쨌든 그런 면에서 이게 국정을 논하는 자리가 좀 다르구나 이런 생각을 좀 하게 됐습니다.
▷ 이호상 : 조금 더 진실에 좀 실체적 진실에 들어가기 위해서 의원님의 의정활동에 테크닉도 좀 필요하다 이런 인식도 좀 하셨겠네요.
▶ 이광희 : 그러니까 사실은 관저 공사의 21g 문제라든가 종합건설 문제라든가 이런 거를 저희 이광희 의원실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준비를 하고 굉장히 많은 준비를 했거든요. 근데 또 저만 준비를 한 게 아니라 재선 3선급들은 폭탄 하나씩 전부 들고 중간중간 있다가 저희들이 관저 공사를 한 두 군데 장소가 뭐냐 이걸 가지고 막 묻는데 이게 전부 한 칸씩 있어서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 이호상 : 의원님 지금 행안위 소속 아니십니까? 행안위를 선택한 이유?
▶ 이광희 : 저는 이제 일단은 지방자치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민주주의가 지방에서부터 확산되지 않으면 지금 지방 소멸은 막을 수 없다. 지금 단체장에게 너무 많은 권한이 있어서 인사권과 선거권의 전부 그리고 심지어는 입법권까지 가지고 있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단체장들이 가지고 있어서 이것을 분산시키지 않으면, 만약에 인구 소멸이 되는 지역에서는 어쨌든 자구책을 만들어서 뭔가 돌파를 해야 되는데 자구책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단체장이 모든 것을 쥐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이제 의회를 강화시켜야 되지 않을까 그래서 시민들의 요구가 행정에 투영이 되도록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일을 좀 해보겠다고 올라갔는데 일단 단체장 출신인 국회의원들도 많으시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런 생각들을 어쨌든 설득해내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더라고요. 어쨌든 그 일을 좀 하고 싶었고 또 하나는 오송 참사를 우리 청주의 문제이기도 하고 그래서 진상규명을 좀 해보겠다고 일단 행안위를 선택을 했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의원님 시간이 많지 않아서 빠르게 여쭤볼게요. 사실은 중앙정치 이야기는 좀 지양하고 우리가 지역적인 문제 좀 여쭤보겠습니다. 의원님 지금 도당 위원장 자리에 오르셨잖아요. 그것도 경선을 통해서. 지역에서는 사실은 도당 위원장 공천의 막중한 자리 아니겠습니까? 막강한 자리시고 2년 뒤에 치러집니다. 사실 얼마 남지 않았어요. 어떻습니까? 지방선거 도당 이끌게 됐는데 지금 현재의 자치단체장들은 사실은 충청북도라든지 청주시라든지 수부도시들이 다 이제 국민의힘 쪽인데 도당 어떻게 이끌 계획이십니까?
▶ 이광희 : 제가 내걸었었던 게 2년 후에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거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당원 공천혁명을 통해서 당선된 국회의원으로서 혹은 도당 위원장으로서 공천권을 당원들에게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또 대체로 공정한 경선 관리를 하겠고 웬만하면 경선 다 해서 살아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 그게 2년 후에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선거도 했고 지금 며칠 전에 저희들이 체육대회를 했었어요. 도당 체육대회를 했는데 그때 한 600여 명 정도가 모이셨어요. 그래서 현재 단결력 있게 출발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주겠다는 말씀이 귀에 들어왔고요. 김건희 특검 관련해가지고 지금 천만인 서명운동도 충북도당에서 얼마 전에 출범을 했잖습니까?
▶ 이광희 : 그때도 한 500여 명 정도 모여가지고 출범식을 했는데요. 오늘 아침에도 김건희 특검 관철을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 이호상 : 잘 되고 있습니까?
▶ 이광희 : 예. 아침저녁으로 나가서 서명을 계속 지금 받고 있는 중입니다.
▷ 이호상 : 어느 이루어졌습니까?
▶ 이광희 : 충북에서는 전국에 3%를 하자는 게 목표고요. 생각보다 굉장히 잘 되고 있는 편이에요. 시민들 반응도 굉장히 좋은 편이고 특히나 지난주 이재명 대표의 재판 결과 때문에 굉장히 많은 분이 동참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원 쪽에서 오히려 과도한 판단이라며, 선거법상 이런 적이 없는 것 아니냐 야당 대표 죽이기라고 얘기하면서 서명에 굉장히 많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만 서명운동이 성과 있게 지금 진행이 되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오프라인에서만 서명이 가능한 겁니까? 온라인도 가능한 건가요?
▶ 이광희 : 온라인도 가능합니다. 저희들 들고 있는 곳에 이렇게 QR코드 찍으면 바로 서명을 할 수가 있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꼭 여쭤보고 싶어요. 의원님 공약 중에 청주교도소 이전이 있죠.
▶ 이광희 : 네.
▷ 이호상 : 이거 매번 전직 국회의원들마다 이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잘 안되고 있죠?
▶ 이광희 : 청주시에서 연구가 진행이 되고 있어요. 어떤 식으로 이전을 할 것인가 그리고 이전 적지도 한 세 군데 정도를 다루기도 했고 행정적 절차들은 진행 중이고요. 법원을 설득하는 일인데 이게 현 정치권에서는 일을 거의 안 해요. 어떤 일이든 안 하고 있어서 예컨대 청주 지역에 가정법원 설치 문제 제가 1호 법안 내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 같은 경우도 아예 심사조차도 하지 않아요. 아예 중앙정부가 원장하고는 계속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중이고요. 저희들 당내에서는 비전을 공식화해 줬으면 좋겠다고 요구를 하고 있는데 지금 법원 쪽에 가면 아예 일을 안 합니다.
▷ 이호상 : 이게 의원님 말씀 도중 죄송합니다만,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가 법무부와 반드시 승인 문제를 겪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절차를 거쳐야 되는데요.
▶ 이광희 : 그런데 법무부에서는 지난번에 이미 청주시에서 판단을 하면 이전을 하겠다고 이미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래 놓고 자꾸 딴 말을 하는 거죠. 자기들이 정치에서 지역사회에서 이전을 요구하고 이전적지가 되면 거기에 대해서 상의하겠다고 이미 전 정권에서부터 이미 돼 있는 건데 현 정권 들어와서 자꾸 말이 바뀌는 것 때문에 그렇게 하지 말라고 요구를 하고 있는 중이죠.
▷ 이호상 : 실제로 저희가 취재를 해보면 법무부 내부에서는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가 후순위로 밀려 있는 상황이라는 거를 정황적으로 취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거든요.
▶ 이광희 : 후순위이라 하는 것은 대부분이 행정적 절차에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가지고 판단을 하는 건데 그렇게 따지면 KTX 오송역도 완전 후순이었었는데 우리가 그걸 성취해냈고요. 대부분의 국가 일이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후순위가 의미하는 바는 완곡하게 거절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관철시키는 게 정치권에서 해야 될 일이고 이미 그전에 문재인 정부 때만 하더라도 청주시하고 지역사회에서 합의되면 옮길 수 있다고 얘기하던 입장에서 지금 후순위로 한다는 것은 현 정부에서는 안 해주겠다는 얘기잖아요. 그래서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정치적인 문제 같고 어쨌든 계속 노력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의원님 여쭤보고 싶은 게 정말 많은데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의원님 저희가 현안 있을 때마다 인터뷰 요청드리겠습니다. 저희 BBS 불교방송 정치적으로 우리 이광희 의원님 꽃길만 걸을 수 있도록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광희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호상 : 네 지금까지 청주 서원 이광희 국회의원 만나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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