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도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안간힘'... 내년 823억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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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11.18 댓글0건본문
[앵커]
충청북도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도정 역량 집중에 나섰습니다.
충북도는 내년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220억원 올리고 청년 결혼 지원 확대 등 추가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오늘(19일) 브리핑을 열고 2025년 저출생‧인구위기 대응 사업에 올해 603억원 보다 220억원 증액된 82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충북도는 청년 결혼 지원을 강화합니다.
충북도는 천 200만원 이내 작은 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 100쌍에게 예식비용 200만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청남대나 미동산수목원 등 도내 공공시설을 예식 장소로 제공하고 소멸위험지역의 신혼부부 480쌍에게는 결혼지원금 200만원을 따로 지원합니다.
임신‧출산 지원은 더 확대됩니다.
생애 25회로 제한했던 '난임 시술비 지원' 횟수는 출산당 25회로 확대하고 45세 미만만 지원하는 연령 제한도 폐지했습니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모바일 임신 증명서를 발급해 맞춤형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맘 편한 태교여행' 지원 인원은 300명에서 최대 900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보육 돌봄 사업에는 다태아 출산가정 영아 1명당 120만원의 조제분유값을 지원하는 한편 도내 모든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안전 보험 가입도 지원합니다.
<인서트>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입니다.
- "우리 도의 최우선 해결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그리고 도민과 소통하며 체감도 높은 저출생 대응 정책들을 내실 있게 만들어 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저출생‧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파격적 정책에 나선 충북도.
현금성 복지 남발 아니냐는 우려를 넘어 효과적인 정책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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