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 112 신고가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지난 2019년 만 4천 480여건에서

지난해 2만 8천 290여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은 

2019년 42건, 2022년 50건 등으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20년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이후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신고가 늘었지만 

사망자 수는 여전히 제자리"라며

"아동학대를 근절하려면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