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끝남에 따라
충북지역 유통업계를 비롯해
각 업계들마다
앞다퉈 ‘수능 마케팅’을 펼치며
‘수능대목’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수능 마케팅이 가장 치열하게 펼쳐지는 곳은 스마트폰 업계입니다.

수험생을 잡기 위한 스마트폰 판매점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 합니다.

수험표를 가져온 수험생에 한해 가격을 할인해 주고, 일정기간 요금을 할인해 주는 등의 전략입니다.

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수능시험일인 내일(17일)부터 수험생 고객에게 영화관람권과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특별할인 이벤트에 돌입했습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다음달 4일까지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 고객에 한해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영화관들도 무료 영화 티켓부터 다양한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로드숍들도 수능 대목 잡기 경쟁에 끼어 들었습니다.

청주 성안길 로드숍마다 다양한 수능 마케팅으로 수험생 고객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의료업계도 수험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라섹, 라식 수술은 물론 각종 미용 시술 할인 행사 등 수험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유통업계는 ‘수능 대목’이 ‘명절 대목’ 못지않은 효자 시즌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수능 대박’을 꿈꾸는 수험생만큼 이나, 유통업계도 ‘수능 마케팅 대박’을 꿈꾸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