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국 최초 '특별지자체' 충청권에서"... 연내 설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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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5.26 댓글0건본문
[앵커]
충청권 4개 지방자치단체를 아우르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근거가 최근 마련됐습니다.
이들 지자체는 올해 출범을 목표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는데요.
전국 첫 특별지자체 탄생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청북도와 충청남도, 대전시, 세종시.
이들 충청권 4개 시·도가 지난해 11월 하나의 행정권역으로 묶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맞손을 잡았습니다.
이름은 '충청권메가시티'.
충청권메가시티는 충청권 시·도를 하나로 묶어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적 한계를 넘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으로 탄생했습니다.
이어 합동추진단을 구성한 이들 지자체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안'을 만들었습니다.
특별지자체는 협력과 균형발전을 위해 3개 분야 18개 부문, 20개 사무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초광역 도로·철도망 구축과 선도산업 육성, 지역문화 진흥 등 입니다.
해당 내용을 담은 규약안은 결국 행정안전부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지난 20일 행안부는 이를 조건부 승인했고 이에 특별지자체 설립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다만 행안부는 '충청 지방정부 연합'이란 명칭은 혼선 등의 우려로 11월 말까지 변경하도록 했습니다.
합동추진단은 4개 시·도지사 간 합의를 통해 대체 명칭을 결정 할 예정입니다.
명칭만 변경된다면 행안부 승인은 순풍을 탈 전망입니다.
계획대로 올해 중 특별지자체 출범이 이뤄지면 해당 제도 도입 후 충청권은 최초 출범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앞서 추진됐던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은 정식 출범을 못하고 중도 해제된 바 있습니다.
전국 최초의 특별지차체.
충청권 4개 시·도의 협력이 연내 가시화 될 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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