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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7년만의 의대증원 확정…충북대 학내 파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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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5.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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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의대 증원이 포함된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충북대 학생과 교수들은 이의를 제기하며 대학평의원회의 재심의를 요구했는데요.

 

이에 따른 파장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24일 내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의대 증원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27년만에 의과대학 증원이 확정됐습니다.

 

대규모 의대 증원이 이뤄진 지방 국립대들은 대학별 학칙개정을 통해 입학 정원을 확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대를 포함해 부산대, 전남대, 강원대 등 4개 대학이 학칙개정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충북대는 학내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입장문을 내고 "대학평의원회 위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개정안이 통과됐다"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1월 의대로부터 받은 수요조사 공문에 근거해 마치 의대가 120명까지 증원을 요구한 것처럼 왜곡됐다"며 "이번 사태로 향후 충북대 의대는 의대평가인증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비대위는 대학평의원회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의를 요구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도 대법원에 정부의 증원 시행계획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의교협은 "교육부가 30일 입시 요강을 발표하겠다고 공언하면서 각 대학별 학칙 개정이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교육부에 발표를 보류하라는 소송지휘권을 발동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2심이 기각·각하 판결이 내려지면서 재항고 끝에 대법원의 판결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속전속결로 내년도 대입 전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학칙 개정이 안 된 대학들에는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30일 변경된 전형에 따라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비율, 수시·정시 선발 규모 등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오는 31일까지 수시모집요강을 홈페이지에 공고해야 합니다.

 

BBS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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