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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시의회, ‘제 식구 감싸기’가 품격 있는 의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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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10.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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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시의회의 ‘제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었습니다.

시의회가
의원 행동강령을 위반해
사실상 징계를 요구한 국민권익위의 권고를
또 다시 무시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행동강령 위반통보를 받은 김병국 전 의장을 징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청주시의회는 오늘(5일) 제 21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김 전 의원에 대해 ‘징계사항 없음’으로 가결했습니다.

앞서 어제 윤리특위는 김 전 의원의 행동강령 위반이 징계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론의 비난을 의식한 듯, 시의회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징계 안건 처리를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는 김 전 의원이 공용재산인 시의회 회의실을 사적으로 사용해 의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며 사실상 징계를 권고했습니다.

청주 모 운송업체 대표인 그는 지난 2월 시의회 회의실을 충북운송조합 조합원들이 사용하도록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시의회는 집행부에 압력을 행사해 특정 기업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등으로 국민권익위로부터 역시 행동강령 위반 통보를 받은 또 다른 시의원을 징계하지 않아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시의회가 이번에도 김 전 의장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으면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넘어 의원들의 일탈행위를 스스로 눈 감아 주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황영호 의장을 중심으로 ‘품격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출범한 후반기 시의회가 스스로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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