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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김영란법 시행 일주일...한우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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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10.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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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정청탁 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이후,
한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법 시행 일주일이 지났는데,
오히려 상승하고 있습니다.

가격 하락을 예상했던 축산농가는
다시 송아지 입식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농협 축산정보센터가 지난달 30일 전국 가축시장 41곳의 한우 평균 거래가격을 집계한 결과
600kg짜리 암소 가격은 599만 4천원, 숫소는 566만 2천원입니다.

한 달 전 가격보다 각각 14만원과 ‘만 5천원’이 상승했고, 지난해 말보다는 각각 5.9%, 4.7% 높습니다.

김영란법에도 한우값이 꺾이지 않자, 축산농가들은 다시 송아지 입식을 늘리는 분위깁니다.

보은군 보은읍에서 한우 300여마리를 사육하는 송모 씨는 최근 20여마리의 송아지를 새로 들였습니다.

지난 추석 대목 당시, 출하된 큰 소의 공백을 채운 것입니다.

송 씨는 "적어도 2년간은 큰 소 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송아지를 입식했다"고 말했습니다.

애초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소고기 수요가 줄고,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입식을 주저했던 것과 다른 양상입니다.

전문가들도 현재 한우값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우값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한우가격이 당장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연말이나 구정이 돼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상태에서 한우시장을 전망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최근 열린 한육우 수급조절협의회에서도 사육두수 결정을 두고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한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한우 가격이 언제라도 하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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