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김영란법 시행 일주일...곳곳에서 한숨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10.03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부정청탁 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지
일주일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화훼농가 등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곳곳에서
한숨 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음성군 대소면에서 23년째 화훼농을 하고 있는 A 씨.
그는 "수개월 전, 1본에 5천원 하던 품종 경매가가 이달 들어 3천500원까지 떨어졌다"며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가격 하락도 문제지만, 찾는 이가 없어 출하량이 절반으로 줄었고, 매출도 당연히 반 토막 났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그는 이같은 배경에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통상적으로 관상용 난은 재배량의 90% 이상이 관공서나 기업의 승진·인사 선물용으로 팔려 나갑니다.
하지만 '김영란법'은 5만원이하의 선물 제공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고 선물 자체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현재 음성군 대소면과 삼성면에서 난을 재배하는 농가는 3곳. '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6개월 사이 2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화훼농가뿐만 아니라 나무종류의 화분농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경조사나 개업식에서 화환이 사라지면서 화훼농가는 물론 화분농가도 한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가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서민경제 위축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시종 지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 SNS를 통해 "부정과 청탁을 방지하는 것은
살려야 하지만, 어려운 서민경제 현실을 고려해 하루빨리 김영란법을 대폭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영란법으로 인한 농수산물 수요 감소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결국 농어가의 소득이 감소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영란법’이 시행된지 이제 일주일이 다 돼 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혼란스럽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부정청탁 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지
일주일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화훼농가 등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곳곳에서
한숨 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음성군 대소면에서 23년째 화훼농을 하고 있는 A 씨.
그는 "수개월 전, 1본에 5천원 하던 품종 경매가가 이달 들어 3천500원까지 떨어졌다"며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가격 하락도 문제지만, 찾는 이가 없어 출하량이 절반으로 줄었고, 매출도 당연히 반 토막 났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그는 이같은 배경에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통상적으로 관상용 난은 재배량의 90% 이상이 관공서나 기업의 승진·인사 선물용으로 팔려 나갑니다.
하지만 '김영란법'은 5만원이하의 선물 제공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고 선물 자체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현재 음성군 대소면과 삼성면에서 난을 재배하는 농가는 3곳. '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6개월 사이 2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화훼농가뿐만 아니라 나무종류의 화분농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경조사나 개업식에서 화환이 사라지면서 화훼농가는 물론 화분농가도 한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가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서민경제 위축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시종 지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 SNS를 통해 "부정과 청탁을 방지하는 것은
살려야 하지만, 어려운 서민경제 현실을 고려해 하루빨리 김영란법을 대폭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영란법으로 인한 농수산물 수요 감소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결국 농어가의 소득이 감소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영란법’이 시행된지 이제 일주일이 다 돼 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혼란스럽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