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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타이어 노예’, 지적장애인 20년 넘게 강제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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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9.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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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타이어 노예’로 알려진
40대 지적장애인이
당초 10년이 아니라
20년 넘게
청주시내 타이어 수리점에서
임금을 받지 못한 채
강제 노역에 시달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적장애인을 학대하고
강제 노역시킨 혐의로 입건된
64살 변모씨 부부는
지난 1994년부터 42살 A씨에게
타이어 가게에서 일을 시키고
임금을 한 푼도 주지 않았습니다.

A씨는
당초 2006년부터
무임금 강제 노역을 한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경찰과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특히
A씨가 변씨 부부로부터
수시로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과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변씨의 타이어 가게에서
‘거짓말 정신봉’ , ‘인간제조기’ 라고 써 있는
곡괭이 자루와, 파이프, 각목 2개 등
폭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다음주 중
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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