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철도노조 파업, 충북 시멘트 업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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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9.2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전국 철도노동조합이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제천과 단양지역 시민트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정부는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파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철도노조의 파업은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호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전국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충북지역 열차도 감축 운행 되고 있습니다.
코레일 충북본부에 따르면 충북지역 여객열차 운행률은 평소 대비 절반(52%) 수준이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문제는 화물열차. 화물열차 운행률이 3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제품 운송을 철도에 의존하고 있는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업계는 제품 출하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아세아시멘트와 성신양회 등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업계는 육송 운송 수단을 긴급 동원해 물동량을 수송하며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철도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조속히 본연의 자리로 복귀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동계와 정부의 대립이 접점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파업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앞으로 화물연대까지 동조 파업에 나설 경우 시멘트 업계는 물론 충북지역 산업계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입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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